한화 유상빈 끝내기 안타 키움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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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유상빈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상빈은 키움 마무리 투수 김재웅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려고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노수광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며 한화의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유상빈은 끝내기 안타(올 시즌 35번째, KBO리그 통산 1244번째, 개인 첫번째) 주인공이 됐다.

한화 이글스는 6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나온 유상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는 6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나온 유상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

한화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46승 2무 95패가 됐다. 2연패를당한 키움은 79승 2무 62패가 되면서 4위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가 없던 KT(78승 2무 60패)가 키움에 반 경기 차 앞선 3위에 자리했다.

가을야구 진출에 희망을 이어라가려는 6위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SG 랜더스를 6-1로 꺾었다.

NC는 4연승으로 내달렸고 66승 3무 72패가 됐다. SSG는 3연패를 당했고 88승 4무 51패가 됐다. NC는 선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루친스키는 시즌 10승째(12패)를 올리며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했다. NC 손아섭은 이날 7년 연속 150안타(KBO리그 2번째)를 달성했다.

그러나 NC는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줄이지 못했다. KIA는 같은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3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박동원이 역전 2점 홈런(시즌 18호)을 쏘아 올렸다. KIA는 69승 1무 72패가 되며 NC와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LG는 85승 2무 54패가 됐다.

9위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7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거두며 60승 2무 80패, 삼성은 64승 2무 76패가 각각 됐다.

◆7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김윤수(삼성)-곽빈(두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소형준(KT)-션 놀린(KIA) ▲창원 NC파크 : 강효종(LG)-맷 더모디(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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