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9월)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4일만에 다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4리에서 2할2푼8리(351타수 80안타)로 끌어올렸다.
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선발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2루타가 됐다. 시즌 21번째 2루타다.
최지만은 바로 득점도 올렸다.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적시타를 쳐 최지만은 홈으로 들어왔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밀어쳐 좌익수쪽 안타로 출루,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최지만이 활약했지만 탬파베이는 웃지 못했다. 휴스턴에 1-3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휴스턴은 1회말 제레미 페냐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탬파베이가 베탄코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휴스턴은 7회말 페냐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9회초 최지만이 이어간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가르시아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5승째(8패)를 올렸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코리 클리버는 5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10패째(1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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