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한정판 백산수 출시…매출액 기부로 소아암 환아 돕는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는 한정판 백산수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은 출시한 한정판 백산수를 올해 연말까지 판매하고 해당 상품 매출액의 2.15%를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인 2월15일에 맞춰 기부할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세계 소아암의 날에도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 백산수 라벨에는 지난 2월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그림 공모전 우수작 15개가 인쇄됐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돼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백산수를 지원해왔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 3박스를 보내고 있으며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