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배지환(23,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멀티히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은 내야가 아닌 외야로 나왔다.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17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그는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신시내티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배지환은 후속타자 오네일 크루스의 2루타에 3루까지 갔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피츠버그는 만루 찬스에서 나온 크루스의 적시 2루타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배지환은 이후 돌아온 타석에선 침묵했다.
4회말 1루수 땅볼,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파울팁 삼진, 9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연장전 끝에 신시내티에 4-3으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다.
1회말 미겔 안두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은 피츠버그는 2회말 크루스가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끌려가던 신시내티는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카일 파머의 투런포와 제이크 프렐리가 솔로포를 연달아 날려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에서 피츠버그가 웃었다.
10회말 케빈 뉴먼이 끝내기 안타를 쳐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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