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총 인력 357명을 투입해 오후 3시 완전 진압했다.
이날 불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연락이 두절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충남, 충북, 세종, 전북과 중앙119구조본부의 구조대까지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관계자는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가득 차 있어 인명구조와 화재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울렛 지하를 동서로 나눠 구조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정지선 회장은 현대아울렛 사고 현장을 찾아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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