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했다.
대우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26일 오후 서울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할 계획이다.
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 매각은 사전에 인수예정자를 미리 정해놓고 매각작업을 진행하되, 경쟁 입찰이 무산되면 인수예정자에 우선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대우조선은 1999년 8월 모그룹인 대우그룹 해체 여파로 채무조정에 들어간 후,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산은의 관리를 받으며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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