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의 출루는 소속팀 승리룰 이끈 도화선이 됐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즈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대타로 나왔다.
그는 6-6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설 아이작 파레데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토론토 5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최지만은 진루 후 대주자 타일러 월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볼넷은 해당 이닝에서 탬파베이가 점수를 내는데 도움이 됐다.
후속타자 마일스 매스트로보니가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탬파베이 벤치는 다시 한 번 대타 카드를 꺼냈다.
크리스티안 배탄코트를 대신해 타석에 나온 데이비드 페랄타는 희생 플라이를 쳐 탬파베이는 7-6으로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토론토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완더 프랑코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든 뒤 후속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2타점 적시타를 쳐 10-6으로 달아났다.
이 점수는 그대로 유지되며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10-6으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1회말 기선제압했다. 아로사레나와 마누엘 마르고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2-0으로 앞서갔다. 4회말에는 배탄코트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토론토는 5회초 4점을 내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5회말 아로사레나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6-4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토론토도 6회초 두 점을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탬파베이의 뒷심이 앞섰다.
8회말 경기를 뒤집었고 그 출발점은 최지만의 볼넷이 됐다. 아로사레나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최지만의 타율은 2할2푼5리(333타수 75안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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