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안타를 3경기로 늘렷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476타수 119안타)을 유지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전 안타가 됐다. 1, 2루 상황이 됐고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루이스 캄푸사노가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조시 벨이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안타가 추가점 발판이 됐다.
김하성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4, 6회말 타석에선 플래허티에게 연달아 삼진을 당했고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는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4-5로 역전패하면서 5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가 5회초 선두타자 라스 눗바의 솔로포 한 점을 만회했으나 샌디에이고는 5회말 프로파가 적시 2루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브랜든 도노반이 샌디에이고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5-3으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매니 마치도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4-5로 따라붙었으나 이후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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