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석권한 '가디언 테일즈'…이번에는 닌텐도 스위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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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출시 앞둔 기대작…플랫폼 장벽없이 가디언 테일즈의 재미 선사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오는 10월 4일 출시된다. [사진=콩스튜디오]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오는 10월 4일 출시된다. [사진=콩스튜디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디언 테일즈'가 오는 10월 닌텐도 스위치로 영역을 확장한다. 모바일 게임으로 출발한 가디언 테일즈가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콩스튜디오코리아(지사장 류범휘)는 21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4일 닌텐도 e숍 등을 통해 출시 예정인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범휘 콩스튜디오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해 송창규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인호 스위치 전담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미국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는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RPG다. 고유의 스토리 라인과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과 유머 코드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고 10월 진출한 일본에서도 현지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2억1천600만달러(약 2천500억원)에 이른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이러한 가디언 테일즈를 콘솔에 이식하면서도 넓은 화면과 조작감 등 고유한 재미를 보강했다. 지난해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약 1년6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송창규 CTO는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당시에도 내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가디언 테일즈를 플레이하면 재미있겠자는 공감대가 있었고 글로벌 론칭을 마치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개발하자는 결정이 이뤄졌다"면서 "콘솔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도 가디언 테일즈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인호 개발담당은 "국내에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개발하는 곳이 없다보니 자문을 구하거나 물어볼 곳이 없어 여러 문제를 겪었다"면서도 "닌텐도와 협력해 최대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가디언 테일즈 모바일 버전이 각 지역별로 퍼블리셔가 달라 크로스 플레이가 불가했지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글로벌 동시 출시인 만큼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박인호 개발담당은 "글로벌 서비스되는 만큼 네트워크 레이턴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서버 라우팅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론칭 이후에도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한 만큼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BM의 경우 모바일 버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줄인 패키지 위주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 스펙의 경우 월드7까지 스토리와 미궁, PvP, 길드 레이드 등이 제공된다. 앞서 모바일 버전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축적한 만큼 향후 발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 흥행 성과에 따라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타 콘솔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열어뒀다.

류범휘 콩스튜디오코리아 지사장은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연령이나 디바이스의 경계없이 콩스튜디오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요한 의미가 있다"며 "플랫폼 장벽없이 가디언 테일즈를 통해 잊을 수 없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류범휘 콩스튜디오코리아 지사장. [사진=콩스튜디오]
류범휘 콩스튜디오코리아 지사장. [사진=콩스튜디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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