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세영(메디힐)과 김효주(롯데골프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리더보드에서 아래로 이름이 내려갔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김세영과 달리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보기를 범하지 않고 버디를 6개를 잡아 3라운드 33위에서 공동 13위까지 올라갔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차지했다. 로페스는 3라운드까지 11위에 있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으며 8타를 줄였다.
그는 4라운드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자인 메건 캉(미국)을 1타 차로 제쳤다. 로페스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개인 3승째를 올렸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린 루시 리(미국)는 4라운드에서 1타만 줄이면서 15언더파 26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렉스 톰프슨(미국)도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공동 16위가 됐다. 최혜진(롯데골프단)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4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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