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삼영에스앤씨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70억원 규모의 배터리팩 관련 국책 과제를 주관하게 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삼영에스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천30원(29.90%) 상승한 8천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영에스앤씨는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배터리셀 상태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음향센서 기반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을 통한 간접 모니터링 대비 배터리 상태 관련 측정 정보를 다양화하고, 직접적인 배터리셀의 상태를 파악해 배터리의 효율적인 관리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를 미리 감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국책과제의 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170억원이며, 수행 기간은 오는 2026년 말까지다.
삼영에스스앤씨 측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단순한 센서 모듈 하드웨어뿐 아니라 센서 정보를 분석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한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기술 개발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환경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도시에 필요한 환경 모니터링 제품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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