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트럭 시위에 이어 마차 시위가 등장했다.
29일 성남시 판교역 거리에는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는 마차가 등장했다. 우마무스메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출시된 일본과 다른 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차 시위를 기획한 이용자 박대성 씨는 이날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성명서를 전달했다. 앞서 마차 시위를 위해 지난 23일 저녁 온라인 모금을 시작한지 30여분만에 950만원이 넘는 돈이 모이기도 했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소녀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올해 6월 국내 출시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주요 이벤트인 챔피언스 미팅 '타우러스'배 공지의 사전 안내가 늦거나 '쥬얼' 등 보상 지급 일정 등 일본 서버와 비교해 각종 공지와 소통 등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흘러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4일 밤 "저희의 부족한 부분이나 미숙한 대응에 대한 의견들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모두 확인하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재 확인된 사안은 물론 앞으로 전달해주실 의견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 공지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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