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보스턴이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리치 힐을 내세우자 탬파베이는 스위치 히터를 포함한 오른손 타자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좌타자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탬파베이가 꺼낸 우타자 카드는 통하지 않았다. 보스턴에 1-5로 져 전날(29일)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장유쳉을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297타수 70안타)가 됐다.
보스턴은 기선제압했다. 1회말 탬파베이 선발투수 좌완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JD 마르티네스와 바비 달벡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추가점을 냈다. 0-5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8회초 랜디 아로사레나가 적시타를 쳐 영봉패는 면했다.
힐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째(5패)를 올렸다. 스프링스는 6이닝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6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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