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또 다시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LA 에인절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8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에 11-1로 크게 이겼고 4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에선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활약했다. 그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실었다.
9회초에는 마스크를 벗고 마운드 위로도 올라갔다. 그는 탬파베이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투타겸업을 잘 마무리했다.
베탄코트와 함께 또 다른 KBO리그 출신 브룩스 레일리도 이날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그는 홀드 하나를 더해 시즌 21홀드째가 됐다.
탬파베이는 3회말 마누엘 마르고와 헤롤드 라미레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6회초 마이크 트라웃이 탬파베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바로 도망갔다. 아이작 파레데스가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로 나온 베탄코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어진 찬스에서 얀디 디아스와 테일러 월스의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타자 일순한 가운데 해당 이닝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선 베탄코트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탬파베이는 9-1로 달아났다. 8회말 마르고와 랜디 아로사레나의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두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 오나티 쇼헤이는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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