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티몬의 고객 설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가 추석 선물을 모바일로 보내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2일 티몬은 선물하기 신규 브랜드 ‘기프티’ 출시 기념으로 고객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모바일 선물에 대한 의향을 묻는 설문에 이 같은 응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추석 선물을 모바일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21%)“, “시대가 변했으니 크게 상관없다(29%)를 포함, 긍정 반응이 과반(52%)을 조금 넘었다. 부정 응답인 “선호하지 않는다”는 8%였고, “어른에게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반응이 38%로 선물 대상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추석 선물은 주로 격식에 대한 부담이 적은 대상에게 5만원 이하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대상은 친구(62%), 가족(53%), 직장동료(38%)의 순이었고, 선물 예산으로 3-5만원대(46%)를 생각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선물하기 선호 품목은 건강식품(61%), E티켓(57%)으로 선물 선택에 있어 건강에 대한 염려와 선물 수령의 간편함을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기존에 주로 이용하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해 선호 이유와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도 확인했다. 응답자들은 1순위로 ‘구매의 간편함(77%)’에 이어, ‘비대면으로 인한 시간절약(53%)’과 ‘합리적 선물의 가능(38%)’을 모바일 선물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단점으로는 ‘부족한 할인 혜택(55%)’이 ‘상품 선택의 한계(45%)’와 ‘배송 상태 우려(40%)’보다 앞서며, 구매 과정에서의 혜택을 좀 더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전영 티몬 서비스PO실장은 “유사 설문에서 모바일 명절 선물을 계획한다는 반응이 30%대였던 것에 비해 선물에 대한 고객 선호도는 이를 크게 상회하며, 모바일 선물하기의 활성도가 사용자 수용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고객의 기프티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이 느끼는 장단점을 경청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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