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만났다. 허 총재는 지난 17일 경남도청을 찾았다.
그는 이날 박 도지사를 만나 경남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박 지사와 면담 자리에서 경남 지역의 많은 지자체가 야구장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도정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진주시와 고성군을 중심으로 통영시, 거제시, 하동군 등 '남해안벨트 야구 전지 훈련 클러스터'를 추진중인 경남 주요 지자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KBO는 "두 기관은 지역의 온화한 기후, 풍부한 관광자원, 지역문화행사를 야구와 연계해 차별화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야구 발전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허 총재는 경남도지사 방문에 앞서 16일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만났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남해안벨트, 야구센터, 지역 유소년 야구 팀 창단 등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 군수에 설명했다.
이 군수는 성인야구장 3면과 실내연습장을 포함한 청소년 유스호스텔 신축 등 남해안벨트와 야구센터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KBO는 경남 지역에 프로-아마추어 동계전지훈련,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팀, 일본·대만팀 초청 남해안벨트 교육리그, 독립리그 운영 등 다양한 야구 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KBO는 또한 "야구 발전 뿐만 아니라 훈련 유치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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