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믹스 생태계는 3년 내 지배적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9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장 대표는 "게임 시장의 오픈 플랫폼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밸브 스팀뿐"이라면서 "위메이드는 (이들 플랫폼처럼 단순히) 유통하는 역할이 아니라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구분했다.
그러면서 "과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시작할 때 35개 게임만이 있었지만 현재 스팀에서는 700여 개 게임이 유통되고 있다"면서 "현재 스팀에 대항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없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어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 속도는 기존 게임 발전 속도에 비해 4~5배는 빠르다"라면서 "스팀이 현재 위치에 오를 때까지 15년 정도 걸렸고 '미르4' 글로벌이 지난해 출시됐으니 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이 지배적인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건 3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존 유통 플랫폼과 수익 모델은 다르지만 게임 생태계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됨에 따라 위믹스 플랫폼이 현재 구글 플레이를 압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메인넷인 위믹스3.0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도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때 그 회사가 위메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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