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소상공인 반품안심케어 무료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 매월 이용료를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지원포인트'로 전액 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스토어 등급이 씨앗, 새싹인 초기 판매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 중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대형 유통사 소속 매장은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이다.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지난 5월 출시한 반품안심케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다. 출시 3개월만에 약 1만 명의 판매자가 가입했으며, 판매건수는 170만 건을 돌파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반품안심케어가 판매자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효과가 뚜렷한 만큼,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초기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은 '무료교환반품' 표시가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와 상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된다. 실제 지난 5월 출시 후 반품안심케어에 가입된 스마트스토어의 두 달 간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빠른정산 서비스에 이어 반품안심케어 무료지원도 적극 활용해 사업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길 기대하며, 향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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