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인도 시장에서 재차 차단돼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0년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개발해 현지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가 현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차단됐다. 인도 정부 측 지시에 따른 결정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2020년 10월 인도 정부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여파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다수의 중국 앱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고 있었는데 이를 문제삼은 까닭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법인을 세우는 노력 끝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지난해 7월 출시하며 현지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1년여만에 재차 서비스가 차단된 것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인도 지역 양대 앱스토어 다운로드 중지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유관 부서, 기업과 파악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알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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