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후반기 첫 안타 신고 TB는 홈런 두방에 눈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후반기 소속팀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탬파베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23일)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은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6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다시 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스캇 발로우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테일러 월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225타수 61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에 3-6으로 졌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 바비 위트 주니어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위트 메리필드가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6회초 루크 레일리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7회초 로만 퀸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8회말 캔자스시티는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마이클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4-3으로 역전했고 위트 주니어가 투런포로 화답하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