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한국낚시채널(대표 나채재) FTV의 간판 프로그램 '붕어낚시 월척특급(이하 월척특급)'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월척특급'은 FTV가 개국한 2002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800여편의 자체 제작·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써 비지상파, 케이블방송 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방송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에 FTV는 '월척특급'의 지난 7천300여일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함께 변화·성장해 온 우리나라 대물낚시의 흐름을 짚어보는 의미에서 특집 다큐멘터리 '월척특급, 그 무한도전의 역사'를 오는 25일 방송한다.
◆ 낚시인들의 로망…대물붕어를 낚아내는 생생한 과정을 담아내다
대물붕어의 개념조차 자리잡히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 방송을 통해 대물붕어를 낚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겠다는 야심 찬 포부로 출발한 붕어낚시 '월척특급'.
'월척특급'은 그간 월척붕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출연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대물낚시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단순히 대물 붕어를 낚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물낚시의 과정을 즐기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며 리얼리티 방송을 고수했다.
게다가 방송 3회 만에 월척붕어를 낚아내며 '월척특급'의 인기를 견인한 송귀섭 프로를 비롯해 수초낚시의 명인 이창수 프로, 외바늘 생미끼 낚시의 진수를 보여준 나광진 프로, 갓 낚시의 창시자 故 서찬수 프로, 전투 낚시의 1인자인 김태우 프로 등은 모두 월척특급을 통해 대물 낚시 분야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FTV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역대 출연진들이 남긴 최대어 기록을 생생한 화면으로 소개한다. 이들이 월척특급을 통해서 어떤 낚시를 구사했으며 또 대물 붕어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과정 그 속에서 어떤 위기의 순간을 겪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특히, 특집 다큐멘터리에선 수 많은 TV 프로그램과 콘텐츠 속에서도 월척특급이 정통 대물낚시 프로그램으로서 20년간 생명력을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과, 대물낚시 마니아면서 월척특급의 오랜 애청자라고 밝힌 배구계 월드스타 김세진, 차상현 배구감독 등 인기 스타들의 추억담과 축하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역대 출연진들에게 월척특급이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또 앞으로 월척특급은 어떻게 정통성을 지키며 진화해나갈 것인지 그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본다.
이번 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월척특급, 무한도전의 역사'는 오는 25일 밤 11시 10분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방영된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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