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과 자활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목우촌 안심 삼계탕 700인분, 한국농협김치 300kg, 수박 등을 전달했다. 나눔 행사에는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과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매년 삼계탕 나눔 배식 행사를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대면 후원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져 지난 2020년 이후에는 삼계탕 등을 포장해서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조리 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삼계탕 즉석식품을 전달한다. 일회용품 사용과 포장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도움이 되며, 상할 염려가 없어 위생에도 도움이 된다.
김형신 부사장은 "무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없이 건강한 한끼를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부터 완제품을 전달하는 만큼 여름철 위생 걱정도 덜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여 ESG 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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