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람' 소셜카지노, 위메이드 P2E화 시동 [메타버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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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링스 통해 '그랑프리 슬롯' 첫 P2E로 개발해 온보딩 계획

'그랑프리 슬롯' [사진=위메이드]
'그랑프리 슬롯'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가 소셜 카지노 게임의 P2E 서비스 의지를 드러냈다.

소셜 카지노는 안정적인 고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장르로, 플레이를 통해 게임머니를 얻는 방식이 P2E 모델과 유사해 P2E 업계에선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해외에서도 소셜 카지노 게임을 통해 얻은 게임머니의 환금은 규제 대상인 만큼, 위메이드가 소셜 카지노의 P2E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손자회사 플레이링스(대표 임상범)가 연내 글로벌 서비스 목표로 개발 중인 '그랑프리 슬롯'을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랑프리 슬롯은 소셜 카지노 장르로 기획된 P2E 게임으로, 콘텐츠와 소셜 기능을 이용하며 일일 미션·토너먼트 등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게임 재화와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그랑프리 슬롯이 온보딩되면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 처음 입점, 서비스하게 되는 첫 소셜 카지노 게임이 된다.

소셜 카지노는 실제 카지노의 슬롯머신, 포커 등을 PC나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장르로 국내에서는 사행성을 우려한 정부의 규제로 유료 서비스가 불가해 주로 해외에서 대부분의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북미·유럽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이 활성화된 나라는 소셜 카지노를 도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환금성이 없는 게임머니를 획득하거나 잃는 것은 재산상 손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셜 카지노 장르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이용자 수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은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은 올해 68억 달러(약 8조9천386억원)에서 2026년 83억 달러(약 10조9천103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 역시 꾸준히 P2E 라인업에서 소셜 카지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소셜카지노에 대한 기대가 크고 굉장히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면서 "해결책을 찾는다면 소셜카지노가 업계에서도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장 대표는 "캐주얼 게임과 소셜 카지노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에 매우 잘 어울리는 게임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르의 확대는 기존에 없던 게임 간 이코노미를 창출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소셜 카지노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도 게임머니 환전은 금지돼 있다는 점이다. 게임을 통해 칩을 획득하더라도 이를 실제 현금으로 환급하는 것은 게임이용 약관 동의 과정에서 금지된다.

따라서 소셜 카지노 게임에 토큰 모델을 접목할 경우 실질적으로 가상자산을 통해 환금이 가능해져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 소셜 카지노 요소에 타 장르를 접목하거나, 플레이의 승패에 따른 것이 아닌 게임 내 다른 콘텐츠에 토큰을 결합하는 형태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링스 역시 그랑프리 슬롯의 소프트하고 캐주얼한 성격을 살려 우선 P2E 버전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형식으로 개발 중이라는 입장이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 처음 입점, 서비스하게 될 소셜 카지노의 운영사로서 블록체인 게임의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P&E(P2E) 장르 소셜 카지노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모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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