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8푼3리(198타수 56안타)로 올라갔다.
그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브라이언 벨로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조너선 아란다의 안타에 2루까지 갔고 후속타자 조시 로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밸로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6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헤롤드 라미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라미레스는 적시타를 쳤고 탬파베이 벤치가 꺼낸 대타 카드는 잘 들어맞았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0-5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는 1회말 로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했다. 보스턴이 2회초 한 점을 만회하자 2회말 디아스, 최지만, 아란다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보스턴은 추격했다. 3회초 J. 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3-5로 점수를 좁혔고 4, 5회초 각각 한 점을 더해 5-5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말 디아스의 적시 2루타와 라미레스의 적시타를 묶어 7-5로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승기를 굳혔다.
디아스의 희생 플라이와 라미레스, 장유쳉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해 멀리 달아났다. 디아스는 3안타 3타점, 라미레스는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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