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디지털트윈을 융합한다고 5일 발표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가상의 공간에 만들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포스코ICT는 현재 운영중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들을 접목함으로써 조업, 설비, 품질, 안전, 환경관리 영역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설비의 최적 운전조건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품질 분야에서는 조업조건 변경에 따른 품질 영향도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여 품질 개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설비관리를 위해서는 3D 모델링을 통한 사전 정비작업(분해/조립)을 수행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설비이상감지 모델과 연계해 예지정비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작업자의 위치를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현장을 구현한다. 또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발생량을 시뮬레이션해 탄소 절감을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이와 같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자사의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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