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7월 2일 인도 지역에 BGMI를 출시하고 인도 이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e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보는 이용자'층까지 확장하고 있다.
BGMI는 4월 인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인도 명절 기념 이벤트, 현지 이용자들의 구매 패턴을 고려한 가격 정책 등 인도 중심의 콘텐츠 및 상품을 제공하고, 인도의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로 첫 시작을 알린 BGMI e스포츠 대회도 순항 중이다. 6월 12일 3주 간의 대회를 마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BMPS) 시즌1은 총상금 2천만 루피(약 3억3천만원)로, 인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상금을 제공하며 주목 받았다. 누적 시청 횟수로는 총 1억7천500만 건을 달성했다.
올해는 BMPS 시즌1을 포함해 4개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모든 대회의 총상금은 6천만 루피(약10억원)에 달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인도 게임 산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더욱 강력한 시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BGMI를 통해 인도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며, 디지털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투자 기회도 꾸준히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플랫폼, e스포츠 및 게임 스트리밍 기업과 스타트업에 총 8차례 투자를 단행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총 투자 금액은 약 1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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