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리더를 양성한다.
개인정보위(위원장 윤종인)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올해부터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학교 동아리 등 단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는 예산과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서울지역 중‧고등학생으로 한정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 오후 5시까지다. 개인정보위는 접수된 지원서를 평가해 20명 내외의 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리더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 리더로 선정된 청소년은 전문가의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데이터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등 개인정보 보호 관련 각종 활동에도 청소년 리더로서 참석할 수 있다. 위원장 명의 위촉장도 수여된다. .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만 정보 주체로서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보호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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