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6경기째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221타수 51안타)가 됐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말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의 솔로 홈런으로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김하성은 후속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좌완 레인저 수아레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어 타석에 나온 호세 아조카르가 2루수 땅볼을 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2-6으로 져 3연승에서 멈춰섰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필라델피아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오두벨 에레라가 내야안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대포 두 방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카일 슈와버가 2점 홈런을 쳐 3-1로 역전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J. T. 리얼무토가 3점포를 쏘아 올려 6-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호르헤 알파로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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