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이 'Global X Japan Tech Top 20 상장지수펀드(ETF)'와 'Global X Green J-REIT ETF'를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 관련 20종목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제조 분야와 디지털 분야에서 총 6가지 혁신 성장 테마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비교지수는 'FACTSET Japan Tech Top 20 Index'다. 이 지수는 일본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유동성과 실적을 고려해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로봇 ▲반도체 ▲하드웨어와 전자기기 ▲컨텐츠와 플랫폼 ▲이커머스 ▲클라우드 등 6가지 테마로 분류해 각 테마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다. 지난 4월 말 기준 소니 그룹, 캐논, 파나소닉, 후지 필름, 닌텐도 등이 편입돼 있다.
'Global X Green J-REIT ETF'는 대표적인 인컴형 투자 대상인 부동산투자신탁(REIT)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융합한 상품이다. 환경 배려 인증을 받은 건축물(그린빌딩)에 투자하는 REIT가 주된 투자 대상이다. 세계 탄소배출량 중 건축물 관련 탄소배출량은 37%에 달해 그린빌딩 확충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비교지수는 'SOLACTIVE Japan Green J-REIT Index'다. 해당 지수는 'J-REIT'를 대상으로 일본과 국제기관에 따른 환경대책 인증 면적비율 상위 70%로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선별, 투자 비중을 결정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글로벌엑스 재팬 관계자는 "최근 엔화 약세로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Global X ETF'는 적은 금액으로 일본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Global X Japan Tech Top 20 ETF'는 손쉽게 일본 대형 성장기술주에 분산투자 가능한 상품이고, 'Global X Green J-REIT ETF'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새로운 일본 투자 접근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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