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타점 2개를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박효준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희생플라이 두 개로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5타수 6안타)이 됐고 타점은 5개로 늘었다.
박효준은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컵스 선발투수 칼렙 킬리언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밀어친 타구는 좌익수 뜬공이 됐다.
3루 주자 오네일 크루스가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아 박효준은 타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앞 땅볼,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우익수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크루스가 이때 다시 한 번 홈으로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12-1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컵스는 2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2회말 박효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내 기선제압했다. 3회말 상대 투수 폭투와 크루스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컵스가 7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말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들며 5점을 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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