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8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4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185억원, 개인이 1천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코스모신소재,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담고 하이브,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SDI, LG화학, SKC 등을 사들이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4%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우선주, 포스코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0.33% 상승한 6만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이 4% 가까이 빠졌고 KB금융, 네이버, 셀트리온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은 오른 반면 통신업,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천95억원, 기관이 92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8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위메이드, 에코프로 등을 순매수하고 원준, 세아메카닉스, 나노신소재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스엠, 하나마이크론 등을 담고 서울옥션, 컴투스홀딩스, 공구우먼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이 기술 수출 기대감 등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천보,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도 3~4%대로 상승했다. 반면 HLB,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전기전자, 화학 등은 오른 반면 운송부품,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0.38%) 하락한 1천2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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