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더블헤더 2차전을 치렀다.
박효준은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회초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이날 더블헤더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장유쳉이 볼넷을 골라 박효준은 2루까지 갔고 이어 마이클 페레스의 2루수 땅볼에 3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박효준은 5회초 투수 앞 땅볼, 8회초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1-9로 졌다. 더블헤더 1차전 패배(1-3 패)에 이어 9연패 부진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리드오프 짐 에드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폴 골드슈미트가 투런포를 쳐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브렌든 도노반의 적시타에 이어 골드슈미트가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보냈다. 그는 이번에는 3점 홈런을 쳤다.
0-7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4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놀란 고먼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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