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9일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에서 진행된 자율주행차 시승 후 기자들과 만나 "(총파업) 3일째부터는 재고, 보관량, 자체 운송수단을 갖추는데 부족한 곳부터 어려움이 올 것"이라며 "시멘트, 철강에서 어려움이 오고 있고 너무 길어지면 경제에도 부담이지만 화물차주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안전운임 확대와 처우개선 등의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관계에서 나오는 해결책으로 갈등을 풀겠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화물연대와의 간담회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보도된 데 따라 갈수는 없다"며 "특정 정당하고만 하는 것은 전체 국회 관계로 봤을 때도 조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상임위 간사도 화물연대와 대화하고 입법을 통해 풀어야 할 일이 있고 국토부의 역할도 있다"며 "각자 역할을 늦지 않게 해결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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