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CJ그룹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을 통해 MZ세대 고객을 신규로 유치하고 명품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8일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투자가 마무리되면 CJ온스타일은 머스트잇의 약 4.7%의 지분을 확보한다.
머스트잇은 지난 2011년 창업 후 줄곧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로 CJ온스타일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명품 카테고리 관련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또 변화하고 있는 패션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선점할 수 있어 범(汎)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CJ온스타일 김지현 전략기획담당은 "명품 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층 유입 통한 저변 확대 및 객단가 상승 등 명확한 시너지로 미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 다양한 가격대의 패션을 소비하는 고객 트렌드 속에서 기존 가성비 상품에 더해 명품 경쟁력까지 갖추며 범(汎)패션 카테고리에서의 오너십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트잇에서 판매 중인 명품 상품은 280만개로 알려져 있으면 이들 제품을 CJ온스타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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