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금호타이어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시 관악구 청룡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총 21개의 학급에 각 26그루의 공기정화식물과 분갈이 키트를 제공한다. 나무를 심은 '스밈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 되었다. 이 활동은 어린이 환경 인식 개선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3교시에 걸쳐 120분간 환경교육을 수강한다. 교육내용은 ▲식물 양육 방법 ▲산불로 인한 숲 피해 복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등의 환경지식을 다룬다. 참여학생들은 교육을 듣고난 후 자신이 담당하는 나무를 관리·식물 양육일기를 기록한다. 식물을 양육하며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올해 청룡초에 제공한 총 559그루의 나무는 1년에 84kg의 이산화탄소와 253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천24kg의 산소를 증가시켰다. 교실에 심은 나무들이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₂)량은 승용차가 519km 거리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양이다.
금호타이어는 교실숲 조성 프램과 연계해 오는 11월 추가로 559그루의 나무를 강원지역 생태기능복원숲에 심을 예정이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의 가치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지난 7년간 이어온 환경분야 탄소저감활동은 금호타이어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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