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며 총 23만4천55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일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천663대, 해외 18만8천89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23만4천5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7%, 해외는 5.0%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천94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2만813대), 쏘렌토(1만7천738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5천655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레이 3천788대, K8 3천636대, K5 2천618대, 모닝 2천258대 등 총 1만 4천65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카니발 5천485대, 쏘렌토 5천356대, 스포티지 4천542대, 니로 2천890대 등 총 2만5천208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804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3천40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1만7천950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4천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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