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온라인 사업자가 더 다양한 폰트로 쇼핑몰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31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쇼핑몰 배너,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20번째 무료 폰트(Font, 디자인된 컴퓨터 글씨체)인 '카페24 클래식타입(Cafe24 Classic Type)'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페24 클래식타입은 1910년대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사용하고자 개발된 고전 서체 '센추리 스쿨북'의 부드러운 곡선과 명료한 직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폰트다. 글자 획 끝에 있는 세리프(Serif, 장식용 삐침)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상세페이지, 프로모션, 배너 등 각종 콘텐츠의 헤드라인과 브랜드 로고 등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이번 출시로 카페24가 제공하는 무료 폰트 수는 총 20종이 됐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폰트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622만건을 넘겼다. 활용할 수 있는 폰트 종류가 많을수록 온라인 사업자가 더 손쉽게 자사 상품·행사 성격과 어울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자는 폰트를 활용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 상세페이지, 행사 안내문, 배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지식이나 도구 없이도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제작하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디봇(Edibot)' 시리즈에서도 카페24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페24는 자사 폰트를 전부 '오픈폰트 라이선스(OpenFont License)'로 제공한다. 개인·기업 등 모든 이용자는 저작권 제한 없이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덕에 카페24 폰트는 쇼핑몰은 물론, 방송 콘텐츠, 식품, 출판, 광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폰트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커머스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된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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