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최근 즉석밥 신제품들의 출시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늘어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림은 'The미식(더미식) 밥' 11종을 새로 출시하며 즉석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하림은 백미밥은 물론 잡곡밥까지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 뜸들여 지어 밥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CJ제일제당도 이달 24일 '햇반솥반' 3종을 추가로 선보였고, 오뚜기도 오뚜기밥 시리즈 외에 곤약쌀을 넣은 '오뮤' 브랜드를 지난 해 새로 론칭하고 '곤라이스' 3종 즉석밥 판매에 나서고 있다.
다채롭고 프리미엄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즉석밥을 고를 때 기호와 취향에 맞게 살 수 있어 예전보다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커진 셈이다.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용으로 잡곡류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밀쌀밥, 귀리쌀밥, 오곡밥 등 다양한 잡곡류 즉석밥 제품들과 첨가물 없는 백미밥 제품들까지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미식 밥 담당 하림 관계자는 "과거 즉석밥 1.0 시대가 낮은 가격으로 업체간 경쟁을 벌였다고 하면 즉석밥 2.0 시대는 더 맛있고 건강을 위한 풍미와 다양한 잡곡류 즉석밥들의 식감과 품질을 갖고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와 취향에 맞는 제품들로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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