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新성장 투자] 삼성, '제2 반도체 신화' 바이오사업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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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도 공격투자·신성장동력 추가…급성장세 탄 글로벌 바이오 시장 겨냥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 부문의 공격적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미국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미국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미국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미국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중장기적으로는 CDMO와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삼성 측은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이 이처럼 바이오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데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오는 2027년 9천114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시밀러 규모 역시 올해 100억달러에서 2030년 22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CDMO 분야 생산 능력 62만 리터로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도약한다. 시장 가치도 급등해 시가총액 58조원(국내 4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술제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5개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독자 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삼성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반도체에 이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계획으로 최근 바이오젠사가 보유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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