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다쏘시스템과 BMW그룹이 차량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한다.
다쏘시스템은 BMW와의 협업을 통해 스탬핑(Stamping) 다이 설계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스탬핑이란 얇은 시트를 프레스로 찍어 성형하거나 잘라내는 기술이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 스탬핑 다이 페이스 설계' 어플리케이션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사업화 단계 이전에 오류를 인식‧제거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레스 라인 시뮬레이션, 지오메트리 등 필요 정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으므로 수작업 공정도 줄일 수 있다.
로렌스 몬타나리 (Laurence Montanari) 다쏘시스템 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공동 개발한 솔루션은 이미 BMW 생산 공정에 도입됐다"며 "툴링 설계와 제조는 차량 개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를 최적화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