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콘] 'U+아이돌라이브' 안 본 사람 있어도 한번 본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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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육성·메타버스 연계로 '확 키운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명실공히 '아이돌 포털'로 자리 잡은 '아이돌라이브'를 키운다.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것에 이어 메타버스 서비스 연계까지 고려하고 있다.

5세대 통신(5G) 특화 서비스 중 하나로 첫발을 내디뎠던 '아이돌라이브'는 'K-팝'이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는 분위기 속, 이미 지난해 기준 월활성사용자(MAU) 평균 50만을 넘어섰다.

아이돌라이브 멤버별 보기 영상 [사진=아이돌라이브 ]
아이돌라이브 멤버별 보기 영상 [사진=아이돌라이브 ]

지난 13일 LG유플러스 2022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덕재 LG유플러스는 CCO는 "'아이돌라이브'를 삼사분기 중에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며 "연말 안에 대형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17일 공개한 가상캠퍼스, 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등 메타버스 서비스 세계관 확장을 위해 '아이돌라이브'연계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터Lab장은 "메타버스는 고객을 단편적으로 나눌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며 "각각의 세계관이 결국은 나중에 또 다 연결이 될 수 있는 것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돌라이브와 아이들나라 등 서비스의 메타버스 확대에 대해서는 아직은 가설과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증 중"이라면서 "내부적으로 각 사업부에서 고민한 세계관을 따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라이브 아이돌 구독하기 화면(왼쪽), 메인화면 [사진=아이돌라이브 ]
아이돌라이브 아이돌 구독하기 화면(왼쪽), 메인화면 [사진=아이돌라이브 ]

'아이돌라이브'는 2018년 출시 이후 스마트폰 5세대 통신(5G)서비스가 시작한 지난 2019년 U+5G특화서비스로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LG유플러스 자체 또는 외부협력을 통해 제작한 아이돌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 잇힝트립, 아이돌픽크닉 등과 독점 영상, 음악방송, 예능 등 2만4천편의 콘텐츠를 제공해 주목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엔 아이돌 콘서트 예매·실시간 중계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아이돌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AAA, 골든디스크, AMOG온라인콘서트, 미스트롯2 콘서트 등을 단독 중계했으며, 오는 22일엔 하이라이트 콘서트 '인트로'와 6월 12일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이돌라이브'는 방대한 아이돌 콘텐츠뿐만 아니라 특화기능도 탑재했다. ▲생방송 중 좋아하는 멤버를 골라 볼 수 있는 '멤버별 영상' ▲무대 뒤에서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무대 뒤 카메라' ▲생방송 중 놓친 영상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등으로 좋아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꼼꼼히 챙겨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간 화제의 영상 ▲금주의 생일인 아이돌 ▲아이돌 음악 동영상 큐레이션 ▲아이돌 신규 앨범 소식 등도 망라해 '아이돌 포털'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 측은 "아이돌라이브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추후 아이돌라이브 글로벌 서비스 정식 오픈에 맞춰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제공 및 해외 고객 대상 유무료 공연 서비스 제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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