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 개선과 신작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45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7.8%, 3천829.7% 증가한 5천230억원, 3천1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보상 비용 532억원이 환입됐고, 1Q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천689억원 증가했으며, 주식보상상비용 환입 532억원과 매출액 790억원 증가 영향”이라며 “또한 전분기 e스포츠 관련해서 증가했던 지급수수료 비용이 621억원 감소했고, 마케팅비도 289억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펍지 PC·콘솔’ 게임 무료화 이후 MAU는 3배, 유료 구매자수는 2배 이상 확대됐다”며 “무료 코인 소멸과 함께 매출은 2분기와 하반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펍지 모바일’은 1분기 성수기 효과 소멸로 매출 둔화, 영업이익 둔화 예상되지만, 인도 모바일(BGMI)의 현지화 성공에 따른 매출 고성장과 콜라보 이벤트 등 유료화 모델 확대가 하반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뉴스테이트’도 게임 리포지셔닝 성공(게임사용시간 단축에 따른 몰입도 증가)으로 올해 1분기1인당 플레이시간이 전분기 대비 34% 늘었따. 또한 플레이 카운트(게임횟수)가 37% 증가하고 있어, 7월 신규유저 유입을 위한 마케팅 이후 하반기 매출액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분기당 약 2천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임을 입증했다”며 “크래프톤은 하반기 신작 매출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약 2천억원의 영업이익만 추가(AAA급 패키지 300만장 판매기준)된다면 연간 약 1조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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