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이자 아워홈 창업주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숙한으로 별세한 가운데 재계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첫날인 12일 오후 3시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먼저 도착했다.
재계에서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 아들 이재현 CJ 회장은 CJ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병철 회장의 3녀 이숙희 씨(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와의 관계로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도 3시께 인사하며 빈소에 들어섰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구본걸 LF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허창수 GS건설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현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이름으로 된 조화도 도착했다.
한편 구 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4일 동안 치러진다. 발인은 15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장례위원장은 LG연암학원 이사장인 강유식 고문이 맡는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막내딸인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고인의 차녀 구명진 캘리스코 대표, 부인인 이숙희 여사 등이 구지은 부회장과 아워홈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구본성 전 부회장(고인의 장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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