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들도 게임을 중시하는 위메이드의 전략을 따라하고 있다. 우리의 전략이 맞다고 생각하며 훨씬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때라고 본다."
'미르4' 글로벌로 글로벌 P&E 시장을 개척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선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11일 진행된 2022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18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작한 위믹스는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9개 게임을 라이브 서비스하는 명실상부한 넘버원 플랫폼"이라며 "여러 팔로워가 있지만 위메이드의 리더십에 의미있는 위협은 없다. 해외 주요 메인넷들도 게임의 가치를 깨닫고 우리를 따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게임 지속 출시 ▲'위믹스 3.0' 공개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한다. 또한 오는 6월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메인넷 정보와 스테이블 코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대표는 "위믹스를 1등 블록체인으로 만들 위믹스 3.0을 개발 중으로 위믹스플레이, 다오 신경제, 디파이 서비스가 탈중앙화 메인넷 3.0 위에서 서비스될 것"이라며 "거대한 가상경제를 구축하고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도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팀에 이어 애플도 P&E 요소를 배제하는 등 규제가 심화되고 있으나 위메이드는 큰 차질없이 대응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들의 정책으로 인해 '렉'은 좀 있겠지만 향후 변화에 맞게 정책이 바뀔 거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22년 1분기 매출 1천310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6.4%, 98.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5%, 99.8% 하락했다.
회사 측은 미르4 국내외 매출 안정화 및 위메이드플레이(옛 선데이토즈) 연결 편입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매출과 더불어 상반기 출시를 앞둔 기대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통해 실적 상승을 꾀할 방침이다.
장현국 대표는 "예전에 했던 사전예약 방식이 기대감을 부풀리기 위해 넓게 받았다면 미르M은 몇백만 숫자 목표보다 실제 다운로드 하는 이용자 위주로 하고 있다"며 "마켓을 통한 사전가입만 받아 현재 55만명 정도가 됐으며 출시 때 보면 꽤 괜찮은 반응이 나올거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내에서는 미르M이 미르4보다 기대감이 크다. 미르4로 얻은 역량과 교훈을 적용하고 나은 걸 개발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5월 19일 테스트를 하면 직접 이용자들이 플레이하고 기대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