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시즌 첫 2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2 MLB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34로 하락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날 김하성을 상위 타선에 배치했다. 김하성이 2번 타자로 뛴 것은 시즌 처음이다. 앞선 경기에서는 6번과 8번(이상 6경기), 9번(8경기) 하위 타선에 자리했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샌디 알칸타라의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3회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5회 1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3루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7회 2사 1루에서 태너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7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앞세워 마이애미에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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