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조8천52억원, 영업이익 7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288억원에서 5천43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7천44억원이었다.
한편,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별도기준으로 예상한 컨센서스(전망치)인 6천217억원보다 26.8% 높은 수준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영업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기조 유지와 적극적인 재무 건전성, 유동선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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