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원 후보자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HDC현산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전면철거 재시공이라는 고뇌에 찬 결단이 우리나라의 안전문화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HDC현산은 이날 오전 화정 아이파크 8개동 전체를 철거한 후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몽규 HDC 회장은 "아이파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 후보자를 비롯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29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라며 "이런 사고가 나면 가해 기업은 망하고 공무원은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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