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뿐 아니라 KBO리그에서 '간판 타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이정후(외야수)가 의미있는 기부 활동에 나섰다.
푸르메재단은 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정후가 어린이날(5일)을 맞이해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정후는 평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그는 지난 2019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를 위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어린이날마다 재활치료기금으로 1천만원씩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4천만원이다. 그는 아버지인 이종범 LG 트윈스 퓨처스(2군)팀 감독과 함께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을 위한 사업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정후는 재단을 통해 "KBO리그와 야구 팬들이 보내주는 사랑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어린이날만큼은 장애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늘 이웃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누려는 마음이 가장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정후의 꾸준한 나눔이 장애어린이의 꿈을 이루고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설립됐고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 '푸르메소셜팜'을 경기도 여주시에 만들어 장애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푸르메소셜팜은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이번 가을 정식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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