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청와대가 74년 만에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74년 만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에서 국민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청와대는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녹지원, 상춘재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청와대로 인해 막혀있던 북악산 등산로도 10일 아침 7시를 기점으로 완전히 개방된다.
다만 인수위는 개방 초기 방문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청와대의 경우 사전 방문 신청을 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하루 6차례, 2시간마다 6천500명씩으로 정해 일일 관람 인원은 하루 최대 3만9천명으로 제한된다.
청와대를 방문하고 싶은 국민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각 앱에서 청와대 관람하기를 찾아, 원하는 날짜와 관람 시간대, 인원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당첨자에게는 개별로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앱을 통해 내 신청 현황과 신청 일정 변경도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람은 별도로 신청받아 입장 인원에 안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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