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침묵했지만 소속팀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35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연장전에서 터진 케빈 키어마이어의 끝내기 투런포로 보스턴에 3-2로 이겼다.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가렛 위틀록에게 6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이후 7회와 연장 10회 타석에서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 투수진은 9회 정규이닝에서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팀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보스턴 마운드 역시 탬파베이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보스턴은 연장 10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승부치기 상황에서 바비 달벡과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3루타와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달백의 3루타는 이날 팀의 첫 안타가 됐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뒷심에서 보스턴에 앞섰다. 10회말 보스턴 2루수 트레버 스토리의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키어마이어가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보스턴 한셀 로블레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2점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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